고신대학교 제5회 종교개혁 기념 학술 세미나 개최
주제-칼빈의 성찬론과 오늘날의 개혁교회

 

코닷

 

 

   

고신대학교는 개혁주의학술원 주최로 “칼빈의 성찬론과 오늘날의 개혁교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5회「종교개혁기념 학술세미나」를 10월 28일(목) 오후 2시부터 고신대 영도캠퍼스 비전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하였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종교개혁학술 세미나는 사회 이환봉 개혁주의학술원 원장, 기도 김정일 고신대 명예교수, 설교 최정철 목사(모든민족교회), 축도 조긍천 원로목사(제4영도교회), 폐회기도 손성은 목사(삼일교회)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강연은 Robert Letham(영국 웨일즈 신학대학 교수)를 모시고 “존 칼빈의 성찬의 신학”, “공적 교사로서 칼빈의 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오점(William Cunningham)과 칼빈 신학의 전반적 맥락에서 본 그의 성찬교리”의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존 칼빈의 성찬의 신학” 강연에서 Robert Letham교수는 요한복음 6장에서 성찬의 신비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별히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영생이 주어진다는 사실에서 발견된다고 강조했다.

   
   
▲ 이환봉 교수

고신대 교수
개혁주의학술원장
“공적 교사로서 칼빈의 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오점(William Cunningham)과 칼빈 신학의 전반적 맥락에서 본 그의 성찬교리”에서 Robert Letham교수는 찰스 핫지를 비롯한 미국의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칼빈의 성찬론을 격하시키고 부인하게 된 이유는 그들이 칼빈 신학을 전체적 관점에서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칼빈 신학에서 성찬은 쯔빙글리의 기념설이나 상징설로 이해될 수 없고, 영적 임재설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영적 임재설을 통해 칼빈은 성령을 통해 성찬에 임하는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내려오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그의 영을 통해 천상에 계신 그리스도와의 교제에 임하도록 들려올림을 받는 것에 성찬의 비밀이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논평에는 강좌별로 황대우 박사(부산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 김재윤 박사(울산교회 부목사)가 맡았다.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이환봉 원장)은 종교개혁을 기념하여 매년마다 정기적으로 국내외 저명한 개혁주의 학자들을 초빙하여 각종 학술세미나를 개최함으로 칼빈 및 개혁주의에 대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개혁주의 학술원은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되 목회와 선교 및 교육 현장과 연결되는 주제로 국내학술세미나와 학문적인 연구와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를 격년 단위로 진행해오고 있다.

 

 

   
「개혁주의학술원」은 설립 이후 후원교회들의 지원을 받아 교회와 대학 그리고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해 국제학술세미나, 개혁주의학문 창달을 위한 교수포럼, 갱신과 부흥 포럼, 개혁신앙아카데미를 통한 연구활동과 교육활동을 전개해왔으며, 「개혁신학과 신앙 총서」제1집(칼빈과 교회), 제2집(칼빈과 성경) 발간과 「레포르만다」(정기저널) 발간을 위시한 출판활동과 개혁주의전문도서관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진력해오고 있다. 2009년 칼빈출생 500주년을 맞아 칼빈의 신학적 유산을 확인하기 위한 “한국 칼빈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한국 개혁신학과 신앙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학문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영어 고신신학 저널(Kosin Journal of Reformed Theology)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발표문은 논문방에서 읽을 수 있음)

 

2010년 11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