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2일(월) 오후1시30분에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원장 이신열 교수) 주최로 제12회 신진학자포럼이 실시간 원격 온라인(Zoom 활용)으로 개최된다. 발표자는 조윤호, 안정환, 문세원 박사이다. 신진학자포럼 참여를 위한 ZOOM 회의 아이디 비번 링크는 개최일 오전부터 개혁주의학술원 홈페이지(www.kirs.kr) 공지사항에 공지한다.
조윤호 박사(고신대학교 대학원(Ph.D), 그리심교회 담임목사)는 ‘이그나티우스의 그리스도론과 창세기 3장 21절의 상관관계-이그나티우스의 일곱 서신을 중심으로’의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이 논문은 이그나티우스의 일곱 서신에 나타나는 그리스도론과 창세기 3장 21절에서 말하는 ‘가죽옷’이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연구하였는데, 첫째는 ‘당사자로서의 그리스도론’이며, 두 번째는 ‘예언의 성취에 따른 은혜의 그리스도론’ 그리고 세 번째는 ‘연합을 이루는 그리스도론’이다. 그리고 이그나티우스의 일곱 서신과 ‘가죽옷’이 의미하는 바를 통해 이그나티우스가 십자가를 통해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의 신앙의 관점을 조명하며 이 시대 앞에 우리의 신앙관을 함께 비춰보고자 한다.
안정환 박사(남아공 포체스트룸 대학(Ph.D), 영동중앙교회 부목사)는 ‘삼위일체와 해석’의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삼위일체론의 문제는 형식적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실제적인 삶에서는 유일신론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하나의 대답은 성경의 내러티브에서 성부 성자 성령의 역동적인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논리적인 언어가 아닌 상징 은유 이야기 속에서 묘사한다. 삼위일체론은 논리적 이해를 위해, 그리고 역사적 정당성을 찾기 위해 성경을 통한 해석의 차원에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이해와 의미를 발견해야 함을 논증할 것이다.
문세원 박사(남아공 스텔렌보쉬 대학교(Ph,D), 울산교회 부목사)는 ‘그리스도의 법의 길을 노래하고 걸어가는 삶으로서의 순례: 갈 2:19 “율법에 대한 죽음”의 해석’의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바울은 갈 2:19절에서 “내가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고 담대히 선언한다. 여기서 그는 행위구원에 반대하여 이신칭의를 주장하고 있는 것인가? 혹은 무율법주의를 주장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바울은 이 선언을 통해 예수를 따르는 이들의 윤리적 삶에 대해서는 무엇을 말하는가? 갈 2:19이 속한 문학적 맥락을 고려하여 이 선언의 성격을 밝히고, 1세기 유대주의 사회에서 ‘율법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를 순례라는 틀을 이용하여 밝힘으로써, 바울의 주장을 당대의 사회-역사적 맥락 속에서 새로이 이해하고자 한다.
신진학자포럼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