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유산을 집중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이환봉 교수(고신대 개혁주의 학술원 원장)

금년은 칼빈 출생 500주년 되는 해 이다. 고신대 개혁주의 학술원은 칼빈 출생 500주년을 맞아 오는 5월13일과 19일 ‘칼빈의 유산과 현대적 의의’라는 주제로 한국칼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대회를 준비하는 고신대 개혁주의 학술원 원장 이환봉 교수를 만나보았다.<편집자주>

이번 칼빈 학술대회를 소개해 주십시오.
- 칼빈 출생 500주년을 맞아 우리 개혁주의 학술원에서 ‘한국 칼빈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칼빈의 유산과 현대적 의의’라는 주제로 5월13일과 19일 이틀동안 열립니다.

이번 대회의 강사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 한마디로 유명한 분들을 모두 모셨습니다. 칼빈 연구의 세계적인 학자인 판 스파이커 박사와 역대 아시아 칼빈 학회장을 역임한 와타나베 노부오 박사, 이수영 박사와 한국 칼빈 학회장을 역임한 한철하 박사, 정성구 박사, 이양호 박사들이 각각 다른 주제로 칼빈 연구 논문을 발표할 것입니다.

교수님이 바라보시는 칼빈의 가장 중요한 유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저는 개인적으로 칼빈의 개혁주의 신학과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칼빈의 신학은 성경과 교부들의 가르침을 가장 잘 반영하는 정통교회의 뿌리 깊은 역사적 신앙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계 14:6)에 철저하게 복종하였던 그의 신학과 사상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 교회의 살아있는 교훈이며 우리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햇불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주제가 칼빈의 유산과 현대적 의의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비록 칼빈은 500년 전 인물이지만 그의 신학과 사상은 여전히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 시대에서 바라보는 칼빈의 유산이 어떤것이 있는지 집중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판스파이커 박사님은 ‘칼빈 신학의 현대적 의의’, 한철하 박사님은 ‘신학의 원리와 방법’, 정성구 박사님은 ‘목회의 원리와 실천’, 와타나베 노부오 박사님은 ‘개혁주의 사상의 현대적 의의’, ‘이수영 박사님은 ’정치와 국가‘, 이양호 박사님은 ’경제와 사회‘라는 주제로 칼빈의 유산을 조명해 볼 것입니다.

고신대 개혁주의 학술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역사적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바르게 확립하여 항상 개혁하는 건강한 교회건설을 위한 한국 교회의 사명과 방향제시, 개혁주의 경건과 학문의 창달을 위한 대학의 교육이념 구현, 그리고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님 나라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원입니다.
신상준 부장

200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