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귀한 사역이라 여겨 집니다.
불신자나 개혁주의를 강조하지 않는 교단의 신자들은 칼빈에 대한 공로를
크게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상황가운데서, 그래도 이 나라의 교계에 개혁주의 정신을
책임있게 전해야 할 고신대학교 가운데 이러한 학술원이 개설된데 대해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또한 고신인으로서 칼빈에 대한 지식이 전무할 당시
칼빈의 개혁주의 정신을 강조하는 분들을 보며 조금은 의아해 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 왜 이 조국의 교회에도 개혁주의 정신이 필요한가를 조금씩 배워가며,
저 자신이 고신교단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감사함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학술원을 방문해서 당시에 쓰여졌던 오래된 서적들을 대하며,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마치 종교개혁당시의 그 격동의 현장이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쪼록 귀한 사역 감당하시는 여러 교수님들과, 또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 또한
후원해 주시는 여러 교회와 성도님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귀한 사역, 주님의 인도아래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