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신학의 개혁주의적 이해, 신격화의 올바른 해석, '밈'으로 부터 기독교 신앙을 변증하다

고신대학교(총장 이병수) 개혁주의학술원(원장 이신열 교수)은 제14회 신진학자포럼을 7 11() 오후 1 30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김민석 박사(한국공공신학연구소 소장, 스텔렌보쉬대학 신학부 선임연구원, 백석예술대학교 강사) 공공신학의 원천으로서 개혁주의 신학의 주제로 발표하고, 이충만 박사(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베드로후서 14절과 신격화의 주제로, 임영동 박사(백석문화대 기독교 교양학부 외래교수, 살롬교회 담임목사) 도킨스의 밈 문화를 통한 종교 비판에 관하여의 제목으로 발표했다.

신진학자포럼 온라인 현장 갈무리
신진학자포럼 온라인 현장 갈무리

김민석 박사는 한국교회가 잃은 신뢰를 되찾기 위해 공공신학이 주목받고 있으나, 한국 보수 개혁주의는 공공신학을 개혁주의 전통과 대치되는 비성경적 신학 방법으로 여기며 매우 의심스럽게 바라보고 있으나, 본 연구를 통해 개혁주의가 어떻게 공공신학을 지지해 주는지를 개혁주의자들의 주장을 통해 확인해 주었다.

이충만 박사는 20세기 중후반부터 서방 신학자들에게 매력적인 연구의 대상이 되어 온 신격화(θεοποησις 혹은 θωσις)는 개혁주의 신학자들에게 매력적임과 거리끼는 주제이며 신격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노력도 있었으나, 개혁주의 신학자들에게 신격화는 여전히 다양한 질문과 문제를 안고 있는 비판의 대상이기도 함을 언급하면서, 베드로후서 1:4와 니사의 그레고리우스의 사상 연구를 통해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신격화에 대해 제기하는 비판들을 심도 있게 살펴보았다.

임영동 박사는 신-다윈주의(Neo-Darwinism) 속 새로운 복제자  이론을 통해 종교와 신 존재성을 완강히 부정한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주장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도킨스의 밈 이론(1976)은 그의 유명세와 함께 많은 사람들을 환기(喚起) 시켰고 오늘에까지 꽤 흥미로운 주제로 회자되고 있으나, 기독교 내에서는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심각한 과학적 논증이다. 도킨스의 밈으로부터 기독교 신앙을 변증하고 보호하는 일은 그 자체로 의의가 있음을 강조했다.

강의영상은 개혁주의학술원 홈페이지와 개혁주의학술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문의) 051-990-2267, 홈페이지) www.ki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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