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제4회 종교개혁 기념 학술 세미나 개최 | ||||||||||||||||||||||||
칼빈과 이단이라는 주제로 성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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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각종 이단들이 난립하고 있는 이 시대에 칼빈과 개혁주의 관점에서 이단 문제를 논의하고자 마련하였으며 강좌로는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가 “칼빈과 이단문제 : 이단에 대한 칼빈 신학의 의의”, 권호덕 교수(백석대)가 “칼빈의 범신론적 대적 안드레 오시안더”, 제임스 비 조던 교수(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가 “칼빈과 찬송의 개혁” 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가진다. 논평에는 강좌별로 성희찬 목사(마산제일교회 담임),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 송영목 교수(고신대)가 맡았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종교개혁학술 세미나는 칼빈의 사상과 관련하여 이단문제와 신학적 논의들을 더욱 심도 있게 다룬 세미나였다. 첫 강의를 맡은 제임스 비 조던 교수는‘존 칼빈과 찬송의 개혁 : 예전적 이단의 극복’에 대해 그 당시 칼빈은 넓게는 교회개혁의 상황에서 예배를, 좁게는 예배 음악에 대해 무언가 뒤틀린 것 즉 예전적 이단들이 있었음을 전제하였다. 칼빈의 제네바 시편송은 회중으로 하여금 뜨거운 찬양을 하나님에게 드리도록 함으로써 예배의 회복을 이끌었다. 저자는 구약의 예배 그리고 신약 서신과 계시록에 나타난 예배를 정확하게 언급함과 동시에, 칼빈과 다른 종교개혁자들과의 예배 음악을 함께 다루고 있다. 또한 저자는 칼빈이 예배 중에 악기 사용을 금한 것이나, 제네바 시편이 성경의 시편에 나타난 행들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들을 지적하며 한국 교회의 예전적 이단들이 무엇이며, 어떻게 예배를 개혁해야 할지 고민하게 하였다.
이승구 교수는‘칼빈과 이단 문제 : 이단 문제에 대한 칼빈 신학의 의의’에 대해 칼빈은 고대 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사람들 뿐 아니라 종교 개혁 당시에 복음을 왜곡하여 반펠라기우스주의를 주창하며, 잘못된 교회론을 제시하고 있는 천주교회와 소위 신령주의자들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더구나 성경 계시 이후에는 그리스도 재림 때까지 더 이상의 다른 계시가 있지 않음을 분명히 하는 칼빈의 태도와 성령의 은사들에 대한 칼빈의 이해를 살펴 볼 때 오늘 우리 시대에 많은 이들이 성경 이외의 예언과 하나님의 음성을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서, 또한 소위 이적적 은사 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칼빈이 어떤 태도를 표명할 것인지를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이환봉 원장)은 종교개혁을 기념하여 매년마다 정기적으로 국내외 저명한 개혁주의 학자들을 초빙하여 각종 학술세미나를 개최함으로 칼빈 및 개혁주의에 대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개혁주의 학술원은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되 목회와 선교 및 교육 현장과 연결되는 주제로 국내학술세미나와 학문적인 연구와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를 격년 단위로 진행해오고 있다. 「개혁주의학술원」은 설립 이후 후원교회들의 지원을 받아 교회와 대학 그리고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해 국제학술세미나, 개혁주의학문 창달을 위한 교수포럼, 갱신과 부흥 포럼, 개혁신앙아카데미를 통한 연구활동과 교육활동을 전개해왔으며, 「개혁신학과 신앙 총서」제1집(칼빈과 교회), 제2집(칼빈과 성경) 발간과 「레포르만다」(정기저널) 발간을 위시한 출판활동과 개혁주의전문도서관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진력해오고 있다. 2009년 칼빈출생 500주년을 맞아 칼빈의 신학적 유산을 확인하기 위한 “한국 칼빈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한국 개혁신학과 신앙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학문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영어저널(Journal of Korean Reformed Theology)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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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0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