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해결책 (The solution)

 

 

 

   그 수수께끼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데 그것은 논의되고 혼란한 오늘날의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 자신에 관한 그리고 하나님에 관한 의문들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그 해결책은 크고 자랑할 만한 단어들 속에서가 아니라, 행동과 행위에서 발견되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의 시끄러운 잡음을 너머 저 멀리에 우리의 눈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우리는 그분에게로 갈 수 있으며 또한 우리는 그분께 말할 수도 있다.

 

   오 하나님,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는 당신의 길 잃은 자들(followers)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알지도 못하며 그 길을 알지도 못합니다. 당신께서 우리에게 주셨던 그 모든 것을 우리는 악하게 만들어 버렸고,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축복을 우리는 더럽히고 모독했습니다. 우리 시대의 비극이 우리를 일으켰으며, 우리는 지금 우리가 잠자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완전한 이기주의로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우리는 우리 자신들에게로 돌아서 버렸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필요에 대하여 우리의 눈을 감아버렸으며, 무관심과 무정함으로 우리는 스스로를 우리 자신의 완전한 이론들 속에 꽁꽁 묶어버렸습니다.

 

   우리는 당신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자비롭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당신의 마음이 당신께서 목자 없는 양들을 바라보실 때 긍휼을 베푸셨던 것처럼 동정을 베풀어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폭풍이 자유롭게 몰아쳤으며, 우리의 사방에는 온통 대대적인 재난(conflagration)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죄에 빠져있으며(We are at foult) 비참하게 실패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알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내적인 존재 속에 커다란 절벽(위기, precipice)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당신께 나아가지만 동시에 당신에게서 멀어집니다. 우리는 여기저기로 내던져지고 내팽개침을 당합니다. 우리는 두들겨 맞고 찌그러집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자신을 붙들고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우리가 실제로 있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머리는 비틀거리고 모든 것이 이런 무서운 사건들의 소용돌이 속에 휘감겨 돌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어지러워 집니다. 오, 우리 영혼의 위대한 목자시여. 우리를 도우소서!

 

   그래서 나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실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만물 위에 높아진 그분의 십자가(His cross)를 바라본다. 그 위에서 그분께서는 세상의 죄악들을 짊어지셨다. 마치 그분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지금 그것을 이해하느냐? 내적인 자아 속에 너는 항상 그러한 네 자신에 대한 그러한 높다란 의견을 가지고는 네 자신의 견해와 판단에 의지했다. 그러나 지금, 이 참혹한 세상 속에서 부서져버린 너의 삶을 가지고, 기대되어질 수 있는 모든 피난처(securities)가 없어져 버릴 때 너는 나에게 그리고 나의 십자가(My cross) 가까이에 서게 된다. 너는 지금 하나님께서 거룩함을 불태우시는 접근할 수 없는 빛의 불꽃 앞에 서 있으며, 그리고 너의 내적인 존재의 불가해한 성격 속에, 네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 나 이외에는 (but me)아무도 없다. 나를 (Me)너의 유일한 구세주로 믿으라. 나는 너를 구원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저 모든 것이 산산이 조각나 버렸고, 너는 완전히 깨어지고 부서졌으나, 지금 나의 은혜는 네게 충분할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불가해한 성격에 관해 우리를 매우 작게 아주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만드시기 위하여 역사의 이러한 페이지를 기술하셨다고 믿는 바이다. 나의 유일한 구세주의 그 십자가는 위대하다. 우리는 경배하자. 우리 모두는 함께 온 세상을 쓸어버리는 불꽃 튀는 심판 아래 매우 깊이 머리 숙이자. 내가 내 자신 속에 갖고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나는 잃어 버렸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유일한 것은 나를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와 화해시킨 그분의 십자가이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실 전부인가? 그분께서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길을 보여주시지 않는가?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삶에 관한 모든 불안으로 부터 구출을 제공하시지 않는가? 우리의 공포와 걱정거리로부터 탈출할 방법은 없는가? 예!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더 말씀해 주십니다. 그분께서는 또한 구출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우리가 먼저 그분의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그것을 우리의 유일한 소망과 피난처(security)로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