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Luther's Theology of Beauty번역서 출판예정
*2024.2.1~3.31 갱신과 부흥33호투고논문심사,출판
*개혁주의신학과 신앙총서 시리즈18
종교개혁과 결혼과 가정 출판예정
고신대학교 개혁주의학술원
051-990-2267, 2268 kirs@kosin.ac.kr
갱신과 부흥 논문투고 https://kirs.jams.or.kr
투고기간: 12월1일~1월31일, 6월1일~7월31일
칼빈의 생애와 사역 그리고 그의 신학과 사상 전반에 관한 연구논문들을 수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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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70
번호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970 논문 Calvin's Training as an Interpreter of Scripture - 안명준
[레벨:6]김동욱
112641   2016-03-28
Calvin's Training as an Interpreter of Scripture - 안명준  
969 논문 제네바 컨시스토리 ( The Genevan Consistory ) - 칼빈의 신학과 목회의 접목 - 이정숙
[레벨:7]웹관리자
108173   2011-05-11
제네바 컨시스토리 ( The Genevan Consistory ) - 칼빈의 신학과 목회의 접목 - 이정숙  
968 뉴스 칼빈의 성화론: “이미 그러나 아직도”
[레벨:9]하늘소망
29824   2009-07-08
칼빈의 성화론: “이미 그러나 아직도” [기독교보 2009-05-13 16:21:36]조회 : 97 고려신학대학원이 칼빈 출생 50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각 지역을 순회하며, 신학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신학포럼은 신대원 교수들이 전공분야를 살려 다양한 주제로 칼빈 신학과 사상을 조명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보는 고신교회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의 내용을 요약하여 지상중계 한다.[편집자 주] 대구경북 지역 신학포럼 내용 (2009년 5월 4일 동일교회당) 칼빈의 성화론: “이미 그러나 아직도” 박영돈 교수(교의학) 간혹 종교개혁은 칭의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성화를 상대적으로 간과했다는 말을 듣는다.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는 종교개혁은 칭의론은 재발견했으나 성화론은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한 반쪽짜리 개혁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칼빈의 신학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다. 칼빈은 “성화의 신학자”라고 불릴 정도로 성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칼빈에게 있어서, 비록 칭의가 종교개혁의 주요점이며 핵심교리이지만 그 자체가 신앙생활의 목표가 아니라 바탕이며 출발점이다. 칼빈의 실제적 관심은 하나님 앞에 성결한 삶이었다. 성결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와 열망이 그의 가르침과 삶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칼빈 성화론의 주요 특성은 로마 가톨릭과의 논쟁의 상황에서 형성되었다. 칼빈은 칭의와 성화를 분명히 구분함으로써 칭의를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성화에 의존케 함으로 구원의 확신을 심각하게 훼손한 로마 가톨릭의 오류에 적절하게 대응하였다. 동시에 이 둘은 긴밀하게 연합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개혁교회의 칭의론이 성화의 중요성을 약화시켜 윤리적 방종과 나태를 조장한다는 로마 가톨릭의 비난을 효과적으로 불식시켰다. 그와 함께 칭의론이 무율법주의적 혼란을 초래하는 교리로 남용되는 위험을 원천에서 봉쇄하였다. 이 같이 율법주의에 대응해서는 칭의와 성화의 구별성을, 무율법주의에 대해서는 그 연결성을 강조함으로써 양극단 오류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전략적인 논증이 칼빈의 구원론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칼빈은 성화를 철저히 기독론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칼빈에 의하면, 성화의 전 과정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기초하였다. 성화의 패턴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본받아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부활하는 것이다. 그 성화의 원동력 또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서 흘러나온다. 성화의 궁극적인 목표도 역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것이다. 결국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성화의 근원이며 패턴이고, 우리 안에서 살아계신 그리스도가 성화의 원동력이며, 영광중에 계신 그리스도가 성화의 목표이다. 곧 성화의 처음과 나중, 알파와 오메가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칼빈에 의하면, 성화는 두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성화는 날마다 옛사람이 죽고(mortificatio) 새사람으로 소생(vivificatio)하는 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성화의 두 측면은 단계적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동시적으로 발생하며 동전의 양면과 같이 진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 죽음(motificatio)의 두 측면이다. 칼빈은 자기부인을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으로 강조하였다. 자기부인 없이 새사람의 소생, 즉 성화의 진전을 전혀 기대할 수 없다. 자기부인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그러나 자기부인이 없는 곳에는 온갖 죄가 지배한다. 자기 부인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칼빈 신학의 대명제와 하나로 맞물려 있다. 헛된 영광에 목말라하는 자아의 철저한 죽음 없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는 것은 단순히 공허한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자기부인 없이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거룩한 구호까지도 자아의 부패한 욕망을 교묘히 위장하는 명분으로 이용된다. 그러므로 자아의 전적 죽음, 파괴만이 해결책이다. 이 땅위에서의 신자의 삶은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기보다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삶에 더 가깝다. 성화의 전 과정은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과 똑같은 패턴을 따르는 일종의 끊임없는 죽음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땅 위에서의 삶은 계속되는 죄와의 싸움과 시험과 고난이 있는 십자가의 삶이다. 아무리 성화가 진전될지라도 신자는 이 십자가를 넘어 성숙하지는 못한다. 이 사실을 망각할 때 온갖 교만과 완전주의적 망상에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신자의 삶에는 ‘아직도’ 죄와 고난에서 완전히 자유하지 못한데서 오는 신음과 탄식과 절규가 존재한다. 이러한 탄식은 신자 안에 종말론적 구원에 대한 부르짖음과 소망을 심화시킨다. 이같이 성화의 ‘아직도’를 더 부각시킨 칼빈의 성화론은 현대교회가 ‘이미’쪽으로 편중되어 과도한 승리주의로 치우친데 대한 적절한 견제와 교정역할을 해준다.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아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는 칼빈의 음성에 다시 귀를 기울일 때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자기애의 시대에 가장 인기 없고 사람들이 질색하는 것이 자기를 부인하라는 가르침이다. 우리 개혁교회에서도 가장 결여된 것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칼빈의 신학을 이론적으로 따른다고 할지라도 우리 삶 속에 자기 부인이 없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칼빈을 따른다고 할 수 없다. 자기 부인이 없을 때 칼빈의 신학까지 은밀히 자기 영광을 위한 도구로 이용될 뿐이다. 자기 부인이 없는 곳에 자기 숭배라는 무서운 우상숭배의 죄가 창궐하게 된다. 자기 명예와 영광에 목말라하는 옛 자아의 죽음 없이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거룩한 구호까지도 자아의 부패한 욕망을 위해 이용된다. 그러므로 성화의 유일한 길과 비결은 죽음이다. 칼빈의 성화론은 이 점을 강조하는데 한 치의 양보도 타협도 없다. 오직 죽은 자 만이 산다. 자기를 온전히 비운 자만이 성령으로 충만해진다. 그런 자만이 교회를 살리고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게 한다.  
967 논문 칼빈과 웨슬리의 구원론 비교/안철암
[레벨:0]웹관리자
29596   2007-02-15
칼빈과 웨슬리의 구원론 비교/안철암  
966 논문 Calvin의 삼위일체론_한철하_성경과 신학 vol.17 (April, 1995): 162-175
[레벨:5]김현우
27918   2022-04-15
Calvin의 삼위일체론-한철하  
965 논문 칼빈의 성경주석원리(Gamble견해비판)/황대우
[레벨:0]웹관리자
27428   2007-02-15
칼빈의 성경주석원리(Gamble견해비판)/황대우  
964 논문 칼빈과 세르베투스 / 라은성
관리자
26974   2007-01-23
칼빈과 세르베투스 / 라은성  
963 논문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칼빈과 부써의 교회론/황대우
[레벨:0]웹관리자
26740   2007-02-15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칼빈과 부써의 교회론/황대우  
962 논문 기독교강요에 나타난 부써의 영향/Willem van't Spijker
[레벨:0]웹관리자
26734   2007-02-15
기독교강요에 나타난 부써의 영향/Willem van't Spijker  
961 논문 루터와 칼빈의 찬송/박형하
[레벨:0]웹관리자
26648   2007-02-15
루터와 칼빈의 찬송/박형하  
960 논문 스트라스부르크와 칼빈/최병섭
[레벨:0]웹관리자
26186   2007-02-15
스트라스부르크와 칼빈/최병섭  
959 뉴스 칼빈의 기독교강요 초판에 나타난 참된 신앙의 성격
[레벨:9]하늘소망
25918   2009-04-02
칼빈의 기독교 강요 초판에 나타난 참된 신앙의 성격 국제신대 이승구 교수 2008 종교개혁기념 신앙강좌 개최목회/신학 --> | -->기사입력 :2008-11-02 23:00 2008-11-04 17:54 --> 이승구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의 '2008 종교개혁기념 신앙강좌'가 지난 31일(금) 저녁 8시 인덕원 언약교회에서 열렸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 초판에 나타난 참된 신앙의 성격"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신앙강좌에서 이승구 교수는 로마서 3장 23절부터 31절까지의 본문말씀을 중심으로 강의를 전했다. 이승구 교수는 종교개혁 전, 후의 정황을 설명하고 루터의 종교개혁이 이뤄지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루터는 죄에 대해 영적인 민감성을 가졌던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루터가 주장했던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 '이신칭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 내 한 형제임을 아는 방법으로 먼저 사도신경을 들었고, 이신칭의를 믿는지의 유무에 대해서도 알아본 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승구 교수는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삼위일체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는 아리우스(Arius)와 같이 "아버지 하나님보다 아들인 예수는 본질적으로 못하다"며 삼위일체를 부인했던 고대 이단들을 비교해 역설적으로 정통적인 삼위일체가 무엇인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 교수는 니케아 회의에서 결정된 '동일본질'(homoousios)과는 다른 사벨리우스(Sabellius)의 양태론 등을 설명해 정통을 증거했다. 칼빈은 사벨리우스에 대해 "아버지는 아들이요, 성령은 아버지로서 계급도 없고 구별도 없다는 노래를 되풀이" 한다며 비판한 바 있다. 또 삼위일체에 대한 이러한 많은 논란에 대해 어거스틴은 "우리가 다 이해했다면, 그는 하나님이 아닐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구 교수는 기독교 강요에서 나타난 대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한 하나님이시며, 그러면서도 아들은 아버지가 아니요, 성령도 아들이 아니라는 것, 그들은 서로가 특별한 속성에 의해 구별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 "곧 우리가 '하나'라 할 때는 본질의 합일을 말하며, '셋'이라 할 때는 이 하나의 본질 속에 있는 세 위격들이 서로 구별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서로가 서로 안에" 있는 '상호내주'의 개념을 설명하고, 요한복음 17장에 등장하는 '(서로)가 (서로)의 안에 있다'는 말씀을 들어 "크리스천인 우리가 서로 안에서 존재하고 내제되어 이러한 하나 됨을 증거해야 하는데, 교회가 진정한 하나됨을 행하지 못하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증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구 교수는 평신도 등을 대상으로 종교개혁기념 신앙강좌를 개최 했으며, 2일(주일) 저녁 6시 언약교회 예배당에서 "종교 개혁과 박윤선 목사의 종교 개혁파적 교회론"라는 주제로 2번 째 강연을 진행한다. 김규진 기자 kjkim@apologia.co.kr  
958 논문 칼빈교회의 본질/최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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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13   2007-02-15
칼빈교회의 본질/최윤배  
957 논문 칼빈예정론과 웨슬리 자유의지론/성기호
[레벨:0]웹관리자
25897   2007-02-15
칼빈예정론과 웨슬리 자유의지론/성기호  
956 논문 칼빈예정론과 실천적 삼단논법/김종희
[레벨:0]웹관리자
25777   2007-02-15
칼빈예정론과 실천적 삼단논법/김종희  
955 논문 칼빈과 예배/김성봉
[레벨:0]웹관리자
25254   2007-02-15
칼빈과 예배/김성봉  
954 논문 칼빈의 교회론을 중심으로 본 교회의 본질과 사명 - 고점석
[레벨:7]웹관리자
24867   2011-09-19
칼빈의 교회론을 중심으로 본 교회의 본질과 사명 - 고점석  
953 논문 칼빈의 교회론 연구 - 이일현
[레벨:7]웹관리자
24525   2011-09-19
칼빈의 교회론 연구 - 이일현  
952 논문 존 칼빈의 정치 사상(권태경)
[레벨:9]하늘소망
24447   2009-06-25
존 칼빈의 정치 사상 - 권태경  
951 뉴스 칼빈의 구약 성경 해석 방법
[레벨:9]하늘소망
24419   2009-07-08
칼빈의 구약 성경 해석 방법 [기독교보 2009-05-20 16:42:10]조회 : 77 기동연 교수/구약학 가장 위대한 신학자들 중에 한 명인 칼빈의 신학은 그의 대표적인 저서인 기독교 강요에 잘 표현되어 있다. 기독교 강요는 교회를 위한 신학 교과서로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이다. 기독교 강요에 더하여 칼빈은 또 다른 중요한 신앙의 유물을 교회에 남겨 주었다. 바로 그의 신구약 주석 책들이다. 칼빈의 주석 책들은 그의 신학을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성경을 해석하고 설교해야 하는 목회자들에게 바람직한 성경 해석 방법론을 제시해 준다. 1. 성경의 영감론과 인문주의 학자들의 영향 칼빈은 인간은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있고 구원받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통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빈의 성경 영감론은 결코 기계적 영감론이 아니고 유기적 영감론이다. 칼빈은 성령께서 성경을 기록할 때 성경 기록자의 지적인 능력과 개인적인 성격과 문화적 배경을 사용하였다고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 성경 기록자의 언어인 히브리어와 당대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에 입각하여 구약을 해석해야 된다. 칼빈의 성경 해석 방법은 그가 대학 시절에 접한 인문주의자들의 고전 연구 방법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칼빈은 1528년 경에 오를레앙과 부르제에서 법학을 공부하게 된다. 칼빈 시대의 법학자들은 르네상스를 주도한 인문주의 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본문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과 본문의 문학적 특징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칼빈도 이런 영향을 받았고, 이를 성경 해석에 적용하고 있다. 2. 신약의 가이드 칼빈은 구약의 메시지를 이해할 때에는 신약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칼빈은 예수님과 사도들이 구약 성경을 인용할 때 사용한 해석 방법론을 따른다. 즉 칼빈은 사도들의 예표론적 해석과 그리스도의 본질적 포괄적 해석을 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칼빈에 의하면 구약 해석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찾는 것이고, 이를 놓치면 참된 진리에 도달하지 못한다. 칼빈이 그리스도를 찾는 구약 성경은 주로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과 사도들이 직접적으로 그리고 간접적으로 그리스도와 연결시켰던 본문들과 초대 교회 때부터 기독론의 관점에서 해석 했던 본문들이다. 하지만 칼빈은 이런 본문들을 주석가들이 메시아 본문으로 당연한 듯이 해석하는 안이한 태도를 비판한다. 3. 칼빈의 구약 성경 해석 칼빈의 주석 원칙은 간단 명료성이다. 칼빈은 멜랑크톤처럼 성경 본문의 특정한 이슈에 집중하면 전반적인 본문 이해를 어렵게 만들고, 부처처럼 박학다식한 사람들이 늘어놓은 장황한 설명은 지적인 능력이 떨어지거나 평범한 독자들이 본문의 핵심을 파악하기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칼빈은 많은 주석가들이 본문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해석상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본문의 의미를 바르게 파악하기 위해 히브리어 어원, 문법, 유대인 주석가들의 견해, 문법적 배경, 그리고 역사적 배경을 고려 했다. 칼빈은 단어의 의미를 결정할 때 어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어원의 기원을 하나님께 돌렸다. 그리고 칼빈은 각 단어의 의미를 구문 속에서 이해하려고 하였고, 결과적으로 본문을 번역하고 해석할 때 히브리어 문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전통적인 해석이 히브리어 문법에 비추어 문제가 있는 경우 문법에 맞게 해석하거나 둘을 적절하게 조화한 해석을 제시하였다. 칼빈은 단어의 의미를 결정하기 어려울 때 종종 유대인 주석가들의 해석을 따른다. 그 이유는 유대인 랍비들을 히브리어의 대가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빈은 유대인 주석가들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해석을 배격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메시아 예언으로 여기는 본문에 대해 유대인 주석가들이 다른 해석을 제시하면, 칼빈은 이들의 주장을 특별히 강력하게 논박하곤 한다. 칼빈은 한 단어를 해석할 때 그 단어의 전후 문맥을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그 단어의 용례를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에서 확인하여 의미를 확정하였다. 용례를 살필 때 칼빈은 동일한 단어뿐만 아니라 그 단어의 반의어의 용례까지 살펴 그 의미를 밝히려 하였다. 이 같은 칼빈의 해석 방식을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개혁주의자들의 전형적인 성경 해석 원리라고 볼 수 있다. 칼빈이 문맥을 강조한 이유는 문맥을 떠나 임의로 본문의 의미를 일반화하여 성도들에게 말씀을 억지로 강요하거나 그릇된 적용을 하는 것을 막는데 있었다. 칼빈은 본문이 처음 기록된 시대적 배경과 오리지널 청중을 고려하며 해석하였다. 그는 스가랴 1:11 주석에서 세가지를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a) 선지자의 의도에 주목할 것, b) 그 시대의 상황을 고려할 것, 그리고 c) 사인과 사인의 의도 사이의 유사성을 살필 것. ‘그 시대의 상황’이란 바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칼빈은 과거 역사 속에 성취된 선지자의 예언을 알레고리나 모형론적으로 해석하여 신약 교회에 적용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역사적 배경과 관련하여 칼빈은 과거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옛 백성들에게 일어난 것을 진실되게 교회의 성도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 그 이상으로 해석하여 교회에서 가르치는 자를 칼빈은 베드로전서 2:1의 거짓 선생과 구약의 거짓 선지자들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글을 맺으면서 칼빈의 성경 해석 방법론을 살피면서 현대의 설교가들이 설교 준비를 너무 소홀하게 한다는 점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성경 연구를 위한 도구들이 턱없이 빈약했던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칼빈은 놀라운 주석과 설교를 하였다. 반면에 우리는 너무 좋은 성경 해석 도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에 쫓기고 시간에 쫓기고 그리고 게으름에 쫓기느라 성경을 바르게 연구하고 설교하지 못하고 있다. 칼빈만큼 주석하고 설교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그를 본받으려는 노력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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